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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 일어나면 고관절이 찌릿…사타구니 통증, 그냥 넘기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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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았다가 일어날 때 찌릿하거나 사타구니가 뻐근한 느낌이 드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증상을 단순히 피로 때문에 나타난 증상이나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넘기기 쉬워 주의해야 합니다.

고관절은 걷거나 앉는 등의 활동을 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관절입니다. 만약 사타구니나 엉덩이 주변에서 통증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근육통 정도가 아니라 고관절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고관절 통증의 대표적인 원인과 관리 방법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고관절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고관절 통증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는 고관절 점액낭염입니다. 고관절 주변에는 관절을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돕는 '점액낭(bursa)'이 있는데,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눕거나 걸을 때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옆으로 누웠을 때 통증이 더욱 악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관절 충돌 증후군도 통증을 유발하는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고관절을 감싸는 뼈가 비정상적으로 자라면서 관절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하고 마찰을 일으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주로 운동선수나 활동량이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며, 단순한 근육통으로 착각하고 방치하다 보면 점점 악화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고관절염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원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 관절끼리 마찰이 심해지면서 통증이 발생합니다.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점점 악화되고, 결국 보행이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은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고관절 건강을 유지하려면 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랜 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다리를 꼬는 습관은 고관절에 부담을 줄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병행하면서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면 통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만약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프롤로 주사치료는 약해진 인대와 힘줄을 강화해 관절을 안정시키는 데 효과적이며, 도수치료는 관절과 근육의 불균형을 조정해 움직임을 보다 자연스럽게 만들어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외충격파 치료는 혈류 순환을 촉진해 염증을 줄이고 조직 회복을 돕는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고관절 통증 완화에 많이 활용됩니다. 증상이 가벼울 때부터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병행한다면 고관절 건강을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고관절 통증, 가벼운 증상일 때 관리해야
고관절 통증을 단순한 피로나 근육통으로 여기고 방치하면 증상이 점점 심해질 수 있습니다. 통증은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라는 말처럼, 작은 불편함이라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조기에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상에서 꾸준한 관리와 올바른 치료를 병행하면 고관절 건강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